인기 미니멀리스트는 어떻게 수납하는 지 알아볼 수 있는 책, 미니멀라이프 수납법
일본의 인기 미니멀리스트 33인의 수납 아이디어를 볼 수 있는 '미니멀라이프 수납법'
각 미니멀리스트 별로 공간 활용과 조언 들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주방&옷장 등 공간 별로도 수납 아이디어를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우선, 인물 별로 미니멀라이프 수납법을 볼 수 있는 챕터에서 좋았던 점은 간단한 소개 부분에서 각자의 버리는 법, 수납하는 법을 간단히 볼 수 있다는 점!
공통적으로는 단호하게 버리고 깔끔하게 수납하는 법이 비슷했지만, 소소한 방법들까지도 설명해주는 분들이 있어서 참고하기 좋았다. 뿐만 아니라 스스로 가지고 있는 정리&수납의 기준들도 보면서 참고할 수 있고.
책 전체적으로 참고했던 부분을 정리해보자면
1) 옷장 수납법, 옷장 정리
아예 옷걸이에 걸어둔 채로 옷을 수납하는 분들도 꽤 많았다.
옷을 개는 작업도 줄여버릴 수 있어서 좋을 거 같고 어떤 옷을 가지고 있는지 확 보일 것 같아서 참고해볼 예정이다.
2) 임시공간 만들기
물건을 비우기 전에 다시 한번 점검할 수 있는 임시 공간을 만들어두신 분들도 많았다.
한켠에 임시 보관 장소를 마련해두고 썼다가 필요하면 쓰거나 필요없으면 정리하거나.
3) 숨겨두지 않기
깊숙한 곳에 숨겨두기 보다는 쉽게 손과 눈이 닿을 수 있는 곳에 두고 즐기는 것!
그릇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진열한 것처럼 그릇 수납을 잘해놓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낀다고 하셨는데, 꼭 그릇만이 아니더라도 좋아하는 물건을 이렇게 진열해두면 볼때마다 즐거울 것 같다.
4) 수납함 색깔이나 디자인 통일하기
구입할 때 보관병이 있었더라도 따로 구입한 병에 옮겨담거나, 색과 소재를 맞추어 청소도구를 수납하거나. 혹은 수납함의 색을 통일하여 전체적으로 정돈된 느낌을 주도록 하신 분들이 많았다.
확실히 사진으로 보니까, 내용물이 다르더라도 넣어둔 곳이 비슷하면 뭔가 정리된 느낌!
<인상적인 부분 정리>
*버리는 법 : "언젠가 쓸지도 몰라."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깔끔한 생활은 이런 사고방식을 버리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요? 처분하거나 재활용가게에 내놓는 일은 귀찮고 힘들지요. 하지만 그것을 실감하게 되면 구입하는데 더욱 신중해집니다.
*버리는 법 : 아이의 작품은 장식해놓고 충분히 즐긴 다음, 사진으로 간직합니다. '버린다'보다 '사진으로 남긴다'고 생각하면 정리가 쉬워집니다. 옷은 입는 빈도 순으로 걸고 옷걸이도 수량을 정해둡니다. 옷걸이가 모자라는 시점에 입는 빈도가 낮은 옷부터 처분합니다.
수납하는 법 : 아무리 깨끗하게 정리한다해도 유지할 수 없다면 의미가 없지요. 가족 모두가 지속하려면 수납의 어려움이 없어야겠지요. 던져 넣기, 뚜껑 없는 수납, 거는 수납 등 간단하면서 오래 지속할 수 있는 수납이 목표입니다.
*버리는 법, 수납하는 법 part 1 中
- 정리란 물건을 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몇 번씩 물건을 버리기만 하는 잘못된 정리를 반복하던 중에 '나에게 필요한 물건의 최소한의 양을 알 것', '물건에 대한 집착을 버릴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새로운 물건을 구입할 때마다 하나를 버리면 환경보호에 좋지 않지요. 그래서 정말 필요한 물건만 구입합니다.
- 물건을 정리할 때는 마음먹은 장소는 그 날 중에 끝냅니다. 다른 날로 미루면 판단이 둔해지고 우유부단해집니다. 특히 '비싼 물건이니까'라는 이유로 망설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습니다. 수납의 규칙은 사용하는 물건만 최소한으로 꺼내놓고 80% 수납하는 것입니다. 수납용품은 흰색으로 맞추고 가족 모두가 물건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전부 라벨을 붙였습니다.
- 버리기 망설여지는 물건은 일단 '뭐든지 상자'에 넣고 있어요. 시간을 두면 마음이 정리되어 버릴 수 있게 되거든요. 이후에는 결단이 중요합니다. 그냥 버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가진 물건을 어떻게 잘 이용할 것인지도 늘 염두에 둡니다.
각 방과 공간별로 인테리어 테마를 정하거나 필요한 물건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수납법을 궁리하는 것이 무척 즐겁습니다.
- '감추는 수납'을 해서 당장은 집이 깔끔해보여도 꺼내기 힘들다면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 물건을 처분할 때는 '1년 사용하지 않으면 버린다'는 규칙을 반드시 지키고 있습니다. 구입할 때는 '수납할 공간은 없지만 꼭 사고 싶은 물건이 있다면 현재 있는 물건을 처분한 후에 산다'는 규칙도 지킵니다. 이것만 지킨다면 물건이 대책 없이 늘어날 일은 없습니다.
- 수납이란 '물건을 즈거 깔끔하게 놓아두거나 잘 집어넣는 것'이 아니라 '어디에 무엇을 둘 것인가'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버릴 때의 고생과 죄책감을 기억해두면 다음부터 무턱대고 사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언젠가 쓸지도 몰라'라고 생각하는 물건이나 '이것 무척 비쌌어. 다이어트에 성공하면 입을 거야.'라는 이유로 옷을 남겨두지 않습니다.
*버리는 법, 수납하는 법 part 2 中
- 물건을 찾는데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수납의 효율성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물건에는 하나하나 제자리를 만들고 들어갈 만큼만 물건을 소유하려고 합니다. 너무 빽빽하게 채우지 않고 공간에 여유를 둬 넣고 꺼내기 쉽게 하는 것도 포인트입니다. 물건을 버릴 때는 확실히 지금 사용하지 않는 물건, 사용할 기회와 빈도가 정확하게 생각나지 않는 물건을 고릅니다.
- 규칙에 얽매여 수납과 정리를 하면 즐겁지 않아요. 어쩐지 사용하기 불편하거나 물건이 늘어나서 다시 정리를 합니다. 정리정돈을 그렇게 잘하지 못하기 때문에 늘 공간에 여백이 있도록 하고 통풍이 잘 되는 상태를 유지합니다. 제 스타일로 정리하기 때문에 투박한 수납이 많습니다. 하지만 수납용품을 취향에 맞게 색과 소재를 통일하면 대충 수납해도 뭔가 정돈된 느낌이 듭니다.
- 1년에 2번. 날씨가 좋은 봄과 가을에 집 안의 물건을 재평가하고 있습니다. '한곳부터 필요 없는 물건을 5개 발견해내기'를 3주 정도 반복하며 집안의 물건들과 철저하게 마주합니다. 덕분에 집에 뭐가 있는지 전부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게 없어.' '그 물건 어디 갔어?'. '제자리에 잘 가져다 놔'라는 말을 자주 하다보면 집안 분위기가 껄끄러워집니다. 그래서 가족 모두가 사용하기 편한 수납을 목표로 합니다.
- 정리와 청소, 집안일이 쉽게 이뤄지는 집을 목표로 합니다. 남편도 저도 귀찮은 것은 딱 질색이라 넣고 빼기 힘들지 않는 간단 수납을 추구. 특히 사용빈도가 높은 장소에는 사용할 물건만 두도록 하고 있어요. '사용하지도 않고집에 있는 물건'은 잠시 따로 두었다가 어떻게 할지 결정. 추억의 물건은 가족 각각의 생각이 다르므로 버리기 전에 함께 이야기를 나눕니다. 월 1~2회, 안 쓰는 물건을 체크.
- 우리 집은 전근이 잦기 때문에 이사할 때 고생하지 않으려고 '미니멀라이프'에 흥미를 갖게 된 것이 수납의 길로 들어선 계기입니다. 수납의 규칙은 가능한 세워서 할 것. 그렇게 하면 보기 편하고 꺼내기 쉬워요. 필요한 물건이라도 최소한 1주일 정도는 고민합니다. 충동구매를 방지하고 정말 필요한 것인지, 오랫동안 애용할 수 있는지 끊임없이 생각함으로써 불필요한 쇼핑을 막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라이프 오거나이즈를 배운 후 '현재 생활에 정말 필요한 물건을 골라내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아직 많은 물건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평소 사용하는 물건'과 '망설여지는 물건'을 완전히 분리해서 수납하고 있습니다. 일정기간 분리보관했던 물건을 재검토하면 부담없는 수납 라이프를 즐길 수 있습니다.